[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우도환이 '조선판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으로 변신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극본 최진영, 연출 김승호) 측은 2일 외지부 강한수 역으로 변신한 우도환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 2일 MBC 새 금토극 '조선변호사' 측이 우도환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MBC 제공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다. 백성을 위한 진짜 변호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는 조선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다. 

우도환은 조선판 뇌섹남 외지부 강한수 역을 맡았다. 강한수는 억울한 죽임을 당한 부모의 원수들에게 ‘법’으로 복수하기 위해 온갖 송사를 일으키고 다니는 ‘송사 메이커’다. 

그는 조선 민법, 상법, 형법은 물론이고 명나라 법전에 논어, 맹자, 대학, 중용까지 섭렵한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우도환은 당당하고 여유로운 강한수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법전을 들고 진중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그의 모습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그가 한양을 쥐락펴락한다는 외지부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강한수는 법으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법’으로 되갚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는 자신이 가진 화려한 말솜씨와 법 지식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재주를 가진 인물”이라면서 “우도환이 펼치는 파란만장한 복수극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선변호사’는 ‘꼭두의 계절’ 후속으로 오는 3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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