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타타대우상용차의 준중형트럭 더쎈(DEXEN)이 새롭게 돌아왔다. 

타타대우는 2일 준중형트럭 '더쎈'의 부분변경 모델 '2023더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출시한 '더쎈'은 적재중량 3톤에서 5톤의 준중형트럭으로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운전자 중심의 집약적인 공간을 메인 컨셉으로 출시했다.

2023 더쎈은 차량 실내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상용차 운전자들의 운행 환경을 위해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우선 대시보드는 하이그로시 소재를 채택했으며 투톤 패턴을 대시보드 전반에 삽입해 실내 공간감을 확대했다. 대시보드와 시트 사이 공간은 기존보다 5cm 넓어져 운전 편의성 및 공간 활용성이 증대했다.

또한 준중형급 최초로 풀 HD 미터 클러스터를 적용, 감성과 디지털 기능성을 모두 챙겼다. 2023 더쎈은 준중형 트럭에 적용되는 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AVN) 중 최대 사이즈인 10.25인치 최신 AVN를 통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또는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할 수 있다. 

기존 고급 수입차에서 주로 적용하는 엠비언트 라이트도 대시보드와 도어에 설치해 감각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쎈 링크', 스마트 키 원격 시동 버튼, 오버헤드 콘솔과 센터 콘솔의 공간 효율화 등 운전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다양하게 접목했다.

2023 더쎈은 외관 디자인도 변화를 줬다. 중대형급에서만 사용하는 대형 사이드미러에 블랙컬러를 적용해 2023 더쏀의 강력한 힘을 표현했다. 대형 프론트 그릴에서 이어진 프론트 범퍼는 전체 차량 색상과 통힐해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프론트 페널의 캐릭터 라인은 심플하게 통일하되 중심에는 신규 '더쎈' 엠블럼을 배치했다.

타타대우는 이번 2023 더쎈 출시에 맞춰 영문 네이밍을 'the CEN'에서 'DEXEN'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타타대우는 대형트럭 'MAXN', 중형트럭 'KUXEN'에 이어 영문 표기를 'XEN'으로 통일하게 됐다. 

더쎈은 Designed Efficiency의 알파벳 이니셜에 타타대우 브랜드 아이덴티티 쏀을 조합해 탄생했다.

2023 더쎈의 주력모델인 4톤 장축의 출시 가격은 5600만원, 5톤 장축은 6600만원부터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더쎈은 타타대우상용차 방향성 변화의 시작점으로 이번 2023 더쎈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와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라면서 "변화된 2023 더쎈을 필두로 계속해서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진화하는 타타대우상용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중형 트럭 더쎈은 동급 최대 출력의 강력한 엔진, 풀 에어 브레이크를 장착했으며 상용차 업계 최초로 ZF사의 최신 8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주행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 중량을 통해 새로운 톤 급(3톤, 4톤, 5톤)의 기준을 제시했으며, 우수한 적재 용량을 바탕으로 전 차종에 2280mm의 광폭 적재함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