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협회 등록 기준 전기차 판매 1위
올 5인승 전기SUV 폴스타3 출시 예정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폴스타코리아는 2일 국내 진출 첫해인 지난해 세단형 전기자동차 폴스타2를 2794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등록된 수입 전기차 중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폴스타코리아는 차량 주문부터 금융상품 선택, 결제에 이르기까지 100%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4개 주요 도시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등 판매 채널을 강화했다.

   
▲ 매년 1개 차종 이상 출시될 폴스타 라인업 폴스타 2, 폴스타 3, 폴스타 4, 폴스타 5. /사진=폴스타코리아 제공


지난해 폴스타코리아 홈페이지 방문 횟수는 660만회에 달했다. 폴스타 전시장을 찾은 방문개도 20만명에 육박했다. '2022 올해의 전기 세단'과 2022 스마트 EV 대상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3분기 플래그십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폴스타3를 출시한다. 폴스타2 구매 혜택도 강화해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내년에 폴스타4를 출시하는 등 2026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신차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폴스타3는 5인승 대형 전기 SUV로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489마력(hp/360kW) 및 840N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11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10㎞를 갈 수 있다.

폴스타3는 엔비디아 드라이브의 중앙 집중식 컴퓨팅을 적용했으며 5개의 레이더 모듈과 5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티맵과 공동 개발한 정밀도로지도도 국내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올해 폴스타3를 통해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시장으로 확장하고, 기존 고객에게도 OTA(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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