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본부에서 리셉션 주최…외교부 “150여명 참석 성황”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뉴욕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주유엔외교단 및 유엔 사무국 고위인사를 대상으로 올해 6월로 예정된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선거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리셉션을 주최했다. 

이번 리셉션에 주요 안보리 이사국 대사를 비롯해 유엔 회원국 대표단 및 유엔 사무국 고위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 장관은 한국 정부 수립 및 발전 과정에서 우리나라를 지원해준 유엔과의 특별한 관계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왔다고 설명하고, 우리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당선된다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뉴욕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주유엔외교단 및 유엔 사무국 고위인사를 대상으로 리셉션을 주최하고 올해 6월로 예정된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선거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2023.2.2./사진=외교부

특히 한국이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전쟁의 참화를 극복해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뤄낸 국가로서 유엔을 통한 국제 평화안보 증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한국은 비상임이사국으로 당선될 경우 지속가능한 평화 달성, 비확산, 신흥안보 위협 대응, 안보리 효과성 제고 등을 중점 의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안보리에서 가교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우리의 안보리 선거 입후보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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