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관계 한단계 더 발전에 협력"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방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제118대 미국 의회 상·하 양원 주요인사들을 각각 면담하고, 한미동맹 70주년, IRA 등 우리 관심 법안 및 역내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에 마이클 맥콜 하원 외무위원장(공화·텍사스), 및 영 킴 외무위 의원(공화·캘리포니아), 크리스 밴 홀런 상원의원(민주·메릴랜드),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 앤디 킴 하원군사위 병력담당 간사(민주·뉴저지) 등을 각각 만났다.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을 만나고 있다. 2023.2.3./사진=외교부

박 장관은 미 의회가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바탕으로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역할을 해온 점을 평가하고,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 의회 내 대표적인 친한 의원들이 한미동맹을 위한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으로 인해 우리기업들이 차별적 조치를 받지 않도록 미 의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미 의회가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 등을 위해 새로운 회기에서도 계속해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마이클 맥콜 하원 외무위원장(공화·텍사스)과 영 킴 외무위 의원(공화·캘리포니아)을 만나고 있다. 2023.2.3./사진=외교부

미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한미관계를 한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하고, 한미 양국간 경제안보 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번 접견이 제118대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미 의회의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굳건히 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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