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기도가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200억 원 규모의 난방비 예산 교부를 마치고,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신속 집행을 독려, 오는 10일까지 모든 지원 대상에 1월 난방비 1차분 111억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0억원을 투입, 가구 난방비 등을 지원하는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한 지 5일 만인 1월 31일, 전 시·군에 보조금 198억원을 교부했다.

이어 각 ·군을 독려하며, 직통전화로 매일 집행 현황을 살피고 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지난 3일 기준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31개 시·군의 누적 집행액은 76억원으1차분인 1월 난방비 111억 원의 68.5%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1차분 지급을 모두 완료 한 곳은 12개 시·군으로 용인 31900만원, 남양주 6억 8000만원, 의정부 45400만원, 이천 3800만원 등이다

대상별로는 노숙인 시설과 한파 쉼터 경로당에 개소별 40만 원이 모두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2차분 87억 원도 3월 초까지 집행을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남상은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난방비 지급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없도록, 빠른 시간 내로 지급을 완료하겠다"면서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과 긴급복지전용 콜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난방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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