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주관 대회 사상 처음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 노트북 5’가 한국 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공식 게임 대회 최초로 경기용 PC로 사용됐다.

   
▲ ‘삼성 노트북 5’가 한국 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공식 게임 대회 최초로 경기용 PC로 사용됐다./삼성전자 제공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스프링’ 대회는 8강전부터 삼성 노트북 5로 경기가 진행됐다.

노트북이 대회용 PC로 사용된 것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한 대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삼성 노트북 5는 고성능 게임에 필요한 사양을 충분히 갖춰 데스크탑 사용이 일반화 되어 있던 e스포츠 경기에서 대회용 PC로 선정 될 수 있었다.

삼성 노트북 5는 올해 1월에 출시된 제품이다. 39.6cm(15.6인치) 화면에 인텔 코어 i5를 탑재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다. 1920x1080 FHD 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 840M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최대 10.5시간 지속되는 배터리도 장점이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노트북으로 대회 경기를 하는 것이 생소했지만 데스크탑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며 “그래픽과 게임 구동 등이 원활했고 오히려 모니터 옆에 항상 자리하고 있던 두꺼운 데스크탑이 없어 산뜻한 느낌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노트북 5가 고성능 게임에 필요한 사양을 갖춘 덕분에 데스크탑 사용이 일반화 돼 있던 e스포츠 공식 경기에서 대회용 PC로 선정 될 수 있었다”며 “휴대가 편한 고성능 노트북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이머들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년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스프링 대회는 총 4000 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국내 유일의 공식 대학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다. 대회 결승전에서는 전남과학대학교의 뉴메타(NewMeta)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삼성전자는 노트북으로 진행된 첫 e스포츠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우승을 차지한 팀원 모두에게 삼성 노트북 5를 부상으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