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어르신들에게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이용법을 알려주는 2기 디지털 안내사 150명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안내사는 기차역, 지하철역, 대형마트 등 고령층이 많은 지점을 순회하면서,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이용법 등을 안내한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대표 사업으로 지난해 7월 1기 안내사 100명을 위촉한 데 이어, 올해 150명을 선발해 지난 2주간 사전 교육을 진행했고, 서비스 지점도 기존 174곳에 100곳을 추가해 274곳으로 늘렸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롯데GRS도 관련 캠페인과 교육 등에 협력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열리는 '제2기 디지털 안내사' 발대식에 참석, 우수 1기 안내사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2기 안내사들에게 '디지털 안내사 신분증'을 직접 목에 걸어주며 응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2기 안내사는 7일부터 현장에 배치되며, 주황색 근무복을 입고 2인 1조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기차역, 전통시장, 병원 등 지정된 노선을 돌며 활동한다. 

디지털 안내사 동선은 전용 콜센터, '스마트서울'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디지털 안내사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철학에 부응, 시민 일상 가까이에서 불편 해결사 역할을 하는 분들로, 시민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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