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 보수공사를 추진하는 단지에 공사내역서와 시방서 등을 작성, 지원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설계도서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다만 작년에는 예산이 확보된 당해연도 보수공사 시 신청할 수 있었으나, 금년부터는 장기수선계획에 반영된 보수공사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공동주택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공동주택을 시공·준공, 운영·관리, 유지·보수 단로 나눠 처음부터 끝까지 주택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하는 경기도형 공동주택 관리 정책이다.

   
▲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유지·보수단계에서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은 공용부분에 대한 보수공사 시, 10개 분야 100명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의 민간전문가가 직접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 기술지원을 하도록 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공사계획 단계의 기술자문, 공사내역서와 시방서 등을 제공하는 설계도서 지원, 공사 시 품질확보를 위한 공사자문 등, 공사 전체 과정에 대해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 중 설계도서 지원 서비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경기도에서는 지원하는 것으로, 민간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한 기술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내역서, 시방서 등을 작성·제공하는 사업이다

동주택 단지에서 보수공사 추진 시 세부 내역 산출근거와 가격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추정공사비 산정을 위한 참고자료로 제공한다.

경기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설계도서 지원사업을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대행하는 방식으로 전환, 추진하고 있다.

계도서 지원은 먼저 기술자문을 받고 신청할 수 있는데, 설계도서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에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는 도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누수, 도장 탈락 등 유지관리가 필요한 보수공사에 대해 공사 전 과정을 기술자문, 설계도서, 공사자문 등 세심한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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