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업종 자영업자에게 식품진흥기금을 통해 총 20억원의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식품진흥기금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 위생과 국민의 영양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위해, 시·도 등에 설치된 기금이다.

   
▲ 서울 종로구 식당가 야외 테이블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 일반음식점 등이고, 융자는 시설개선자금과 육성자금이다.

대출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낮은 연 1∼2%로, 2년 거치 후 3년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다만, 식품제조업소는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으로 더 완화된다.

융자 신청은 업소 소재지 자치구의 식품위생부서로 하면 되고, 자치구와 서울시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면 개인 금융 신용도와 담보 설정 여부 등에 따라, 최종 융자 여부가 결정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고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많은 식품위생업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융자 지원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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