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사업대상자 접수... 최대 2억 5000만원 지원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하는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 사업’에 참여할 유망 조직을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선도조직 육성 사업’은 수산식품 품목별 대표 선도조직을 육성해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수출역량과 조직의 규모에 따라 지원 기업을 평가하며 선정된 신규업체는 최대 1억 원(7개소 선정), 연속지원 받는 업체는 최대 2억 5000만원(1개소 선정)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업체는 생산-가공-수출 5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자율협의체 또는 단일품목 법인조직이며, 연속지원업체는 전년도 국가 전체 해당품목 수출액의 30% 이상 점유 선도조직이 해당된다. 

선정된 조직은 수산업 고부가가치화, 생산고도화, 수산식품 수출 기반 형성, 해외시장 개척, 수출 품목특화, 조직운영관리 비용 등 조직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해수부는 동 사업을 통해 지난해 8개 조직을 대상으로 수산식품 해외시장 다변화, 지속가능한 양식 인증(ASC: 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 등을 지원했고, 지원받은 업체는 약 1억 8000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박승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사업을 통해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출물량의 공급이 가능한 규모화된 수출조직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 사업이 수산식품 수출조직 육성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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