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하 재단)은 어르신이 또래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일대일로 알려주는 '어디나지원단'에 참여할 강사 150명을 모집한다고, 서울시가 7일 밝혔다.

어디나지원단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로, 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어디나지원단을 운영하며 강사 500명을 양성하고 어르신 2만 7000명을 교육했다.

올해는 작년(1만 6662명)보다 약 30% 많은 2만명 이상 어르신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 서울시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어디나지원단 강사 지원 자격은 만 55세 이상의 서울 거주 시민, 코로나19 백신 3차 이상 접종 완료자, 디지털 관련 분야 자격증과 활동 이력 보유자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강사로 선발되면 월 18시간 내외의 디지털교육을 수행하고, 90분당 3만 3000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또 시스템 사용법 교육과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기본 소양 교육,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 체험, 디지털 역량향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강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에듀테크 캠퍼스에서 확인하거나, 어디나지원단 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은 "서울시민 모두가 차별과 배제 없는 디지털 사회의 일원으로 동행할 수 있도록, 어디나지원단 교육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일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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