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50대를 회복했으나 전체적인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 7일 코스피 지수가 2450대를 회복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사진=김상문 기자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52포인트(0.55%) 상승한 2451.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8%) 오른 2440.14로 개장한 이후 잠시 약보합세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27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억원, 273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5원 오른 1255.3원에 마감해 주가와 환율이 모두 오른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0.49%), LG에너지솔루션(3.24%), SK하이닉스(1.91%), 삼성SDI(1.43%) 등 반도체·2차 전지 업종의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카카오(4.29%)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크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내에서는 현대차(-0.12%)만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37%), 전기·전자(1.19%), 제조업(0.70%), 화학(0.65%)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1.30%), 전기가스업(-0.94%), 기계(-0.73%)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46포인트(1.51%) 오른 772.79로 마감해 코스피보다 크게 올랐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7조4807억원, 9조2375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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