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 영등포시장역 인근에 지상 39층, 818세대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7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 내 영등포1-11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조건부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 인접한 영등포1-11구역은 여의도·영등포 도심에 속한 곳이다.

   
▲ 영등포1-11구역 위치/지도=서울시 제공


위원회는 신산업·일자리 중심지 육성을 지원하고 직주 근접 지원과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자, 해당 구역의 주거 비율을 현재 연면적의 50%에서 9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 구역에는 연면적 16만306㎡, 지상 3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건립된다. 

이 주상복합의 공동주택 공급 규모는 818세대(공공주택 171세대 포함)로, 당초 계획했던 715세대보다 103세대 늘었다. 

윤장혁 서울시 재정비촉진과장은 "이번 위원회의 결정으로,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내 신규 주택공급은 물론, 도시환경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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