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리니지2M 등 선전 속 지난해 영업익 5590억·전년비 49% 증가…포트폴리오 다각화 박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엔씨소프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2조5718억 원·영업이익 5590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치로 올라섰고, 영업이익도 4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526억 원으로, 같은 기간 14%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조624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6252억 원)와 북미·유럽(165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로열티 매출도 1570억 원으로 집계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과도 확대됐다.

   
▲ NC 판교 R&D 센터/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모바일 게임 매출은 역대 최고 수준인 1조9343억 원으로, 리니지M과 리니지2M 및 리니지W 등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리니지·아이온·길드워·블레이드&소울 등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39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으로 PC·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난투형 대전액션과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및 퍼즐을 비롯한 장르의 신규 지식재산권(IP)을 순차적으로 런칭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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