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우리 전통 한옥의 보전을 위해 ,한옥 18개 동에 대한 신축·보수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이천시 소재 한옥 3개 동을 대상으로 한 한옥 신축·보수 지원사업’, 도 내 한옥 15개 동을 대상으로 한 한옥 소규모 긴급수선 사업으로 구성됐다.

우선 경기도는 이천시와 함께, 한옥 건축비 총 9000만원(도비 2700만원, 시비 6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신축 2개 동(4000만원), 1개 동(1000만원)으로, 2월 중에 지원자를 모집한다.

   
▲ 한옥마을/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한옥 건축(신축 등, 리모델링·대수선 포함)이나 보수를 희망하는 건축주들은 이천시청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수리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시군 소재 한옥 건축주를 대상으로, 보수비용의 절반을 지원하는데, 인건비·재료비 상승 등을 고려해 금액을 최대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했다

오는 15일부터 3 1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공고문 및 신청서류는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도청 건축디자인과로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아울러 한옥 수선에 대한 전문기술 부족 등으로 고민 중인 건축주들은 경기도에서 제공하고 있는 찾아가는 기술·행정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기술·행정지원을 요청하면 한옥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점검해 여건에 맞는 보수의 범위, 공법 등 기술지원을 하고, 신청 후부터 준공 시까지 단계별로 서류 안내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고용수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사업이 한옥의 보급 확대와 경기도민들의 안전한 거주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기존 지원사업을 더 발전시키면서 시·군의 참여 장려, 홍보 다각화 등 한옥 문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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