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해 지역 일자리 24818개를 창출, 당초 목표를 114% 초과 달성한 용인특례시가 올해 2268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용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일자리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일자리 인프라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 등 4대 전략과 10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223개의 일자리 사업 추진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

   
▲ 용인특례시청/사진=용인시 제공

특히 경기침체로 고용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노인일자리, 희망드림 일자리 등 맞춤형 공공일자리 5406개를 지원한다.

또 반도체 인재 양성 등 맞춤형 직무프로그램, 취업상담과 알선을 토대로,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일반·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의 투자와 기업 유치, 도로 개설·개선, 하수처리시설 운영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바탕으로,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도 돕는다는 구상이다.

남상미 용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양질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만큼, 시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서 용인의 지역 특성과 맞는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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