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프로젝트 수주·신사업 성장…메타버스·전기차 충전 기술 앞세워 성장 모색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정보통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1조477억 원·영업이익 343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의 연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3182억 원)도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 롯데정보통신 사옥 전경/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

이 중 IT 관련 업무 아웃소싱 사업을 하는 시스템 매니지먼트(SM) 부문은 지난해 1680억 원, 시스템 구축 전체를 책임지고 수행하는 서비스인 시스템 인티그레이션(SI) 부문은 8797억 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자회사 중앙제어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대외 사업 확장 및 지난해 오픈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달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선보인 메타버스 및 전기차 충전 기술 등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면서 "수익 개선과 더불어 미래 먹거리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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