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이 9일 보수단체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당 대표 자진 사퇴 이후 김기현 당 대표 후보와 첫 만남이 있었던 지난 7일 냉랭한 웃음기를 보인 것과 달리 두 번째 만남은 달랐다. 눈길만 마주쳐도 환하게 웃던 나 전 의원의 특유의 표정이 되살아 난 것.

두 사람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서 열린 보수 성향 시민단체 '새로운 민심' 전국대회에 참석했다.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입장한 김기현 의원은 잠시 후 "나경원", "나경원" 하는 연호 속에 나 전 의원이 입장하자 귀한 길손을 맞이하듯 반겼다.

특히 두 사람이 지지자들과 취재진 앞에서 손을 맞잡은 포즈는 '김나연대'(김기현-나경원 연대)를  확인시키는 듯 했다.

   
▲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당 대표 사퇴 이후 김기현 당 대표 후보와 첫 만남에서 무거운 표정을 지은 것과 달리 두 번째 만남은 나 전 의원이 특유의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유력 당 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이 2월 9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새로운 민심 새민연 전국대회’에서 만나 환한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이 특유의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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