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결혼 말고 동거'의 새 동거남녀 조성호·이상미가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두고 논쟁을 벌인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연애 12년 차 동거남녀 조성호·이상미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 오는 13일 방송되는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 조성호, 이상미 커플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사진=채널A 제공


늦은 밤 이상미가 “이제 결정해야 한다. 결혼식 취소 위약금 없이 다 돌려받을 수 있는 게 내일까지다. 네가 조금만 기다려보자고 계속 그랬잖아”라고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자 조성호는 난감해한다. 

조성호는 “제가 무조건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고, 밀어붙이지 않으면 결혼식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강제로 급하게 결혼식장을 예약했었다. 일단 계약이라도 하면 달라지겠지 했다”고 결혼식장을 예약하게 된 계기를 전한다.

그러자 한혜진은 “이 커플 뭐냐. 예식장 예약해 놨었나 봐”라며 충격에 빠진다. 아이키도 “무슨 사연이 있었나 봐”라며 새 동거남녀의 사연을 궁금해한다. 

조성호가 주는 신뢰와 관계없이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었던 이상미는 “예약을 하고는 제대로 인사드리자는 이야기를 했다. 부담스러웠다”고 과거를 떠올린다. 그는 “성호한테 상처 되는 말이긴 한데 우울증까지 와서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이다’라고 했다. ‘나 진짜 시집을 가야 하나’ 되게 우울했다”고 심경을 전한다. 이상미는 여전히 결혼에 대한 부담감이 큰 상태다. 

12년 차 커플의 동상이몽에 한혜진은 “상미 씨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 생각이 없는데 코너로 몰리는 거지. 나 같아도 도망가고 싶을 것 같다”며 이상미의 마음에 공감한다.

이상미의 부담뿐만 아니라 조성호와 이상미의 결혼에는 또 다른 걸림돌까지 있었다. 오는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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