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가네의 고은아, 미르, 방효선 세 남매와 엄마가 라오스의 사쿠라바에서 광란의 댄스파티를 펼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5회에서는 고은아, 미르 남매가 이끄는 개성 만점 방가네의 라오스 여행 첫날이 그려진다. 

   
▲ 12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고은아, 미르 가족이 출연한다. /사진=KBS 2TV 제공


라오스에 도착한 방가네는 고은아와 미르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해가 지기 전 롱테일 보트를 즐긴다. 롱테일 보트를 타는 중 고은아는 돌연 “다들 일몰은 보고 있는 건가?”라면서 일몰 논쟁의 시동을 건다. 이에 방가네 엄마는 “내가 아는 일몰은 빨간색인데? 지금은 하늘이 회색인데 노을이 어딨냐?”며 어이없어하자, 고은아는 “이게 일몰이라니까 지금”이라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일몰 논쟁을 이어가 긴장을 치솟게 한다. 위기를 감지한 방가네 아빠는 “응, 나는 일몰 봤어”라고 해 과연 고은아와 아빠가 본 일몰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이어 고은아는 엄마와 미르, 언니 방효선을 이끌고 야시장으로 향한다. 가족들은 야시장 가는 길에 빨간 립스틱을 바르며 꽃단장하는 고은아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고은아가 이끈 곳은 강렬한 음악이 귀를 때리는 방비엥 핫플레이스 ‘사쿠라바’ 였던 것이다. 

입구에 들어선 엄마는 “어렸을 때 갔던 고고장 같다”며 흥을 올리기 시작했다. 눈치를 보던 고은아는 돌연 메인 댄스 무대 위로 올라가 분위기를 달궜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규현은 민망함에 “나 못 볼 것 같아”라며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이어 큰언니 방효선까지 무대 위로 올라갔다. 그 모습을 본 미르는 “평생 처음 겪어보는 충격”이라며 “집에서 시청하시는 매형이 받을 충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가족 중에서 가장 얌전한 큰누나가 그렇게 열정적으로 춤출지 몰랐다”고 말한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을 그린다. 박나래, 이유리, 규현의 공감 넘치는 진행과 고은아, 미르 남매가 이끄는 개성 만점 방가네의 라오스 여행, 나태주와 여섯 고모가 함께하는 태국 효(孝) 여행기가 그려진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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