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가정집이나 학교·공공기관을 직접 방문,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와 상담을 해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을 작년 11만 5000곳에서 올해는 18만 2000곳으로 확대한다. 

개인 가정집 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 노인 여가시설 등 공동주거시설의 수질검사도 지원하고, 평일 낮에 집을 비우는 맞벌이나 1인 가구를 위해 야간과 공휴일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아리수' 음수대 채수 장면/사진=서울시 제공


이를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하는 '아리수 코디'를 지난해 74명에서 금년 160명으로 대폭 늘린다.

수도사업소 관내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13∼15일 코디 지원 신청을 받고, 수질검사원 152명, 수질검사 결과를 전산화하고 자료를 관리하는 업무지원자 8명도 뽑는다.

보수는 시급 1만 1160원(세전 월 약 230만원)이며,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심하고 마시는 아리수의 품질을 각 가정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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