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가 13일부터 오는 33일까지 도내 수산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수산생물 기생충 구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수산생물 기생충 구제사업은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연구소에서 직접 양식 현장을 방문, 양식어류의 기생충성 질병(아가미흡충, 백점충 등) 감염 여부를 무료로 검사해 주는 사업이라며, 경기도는 13일 이렇게 밝혔다.

   
▲ 양식어가 현장 방문 검사/사진=경기도 제공

대상 어가는 경기도 내 어업 면허·허가·신고를 하고 방역교육을 이수한 양식어가 중 참여 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하며, '경기도 명품수산물' 생산 양식장 32곳은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대상자로 선정된다.

기생충이 검출된 양식장에는 수산용 동물용 의약품 사용법 등 기술 지도와 함께, 구충제(수산용 포르말린 등)를 최대 5회분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수산 생물질병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해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병 검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신청은 해당 시·군 수산 관련 부서로 전화 접수하며, 문의는 연구소 수산물안전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봉현 연구소장은 "양식어가의 안정적 경영을 돕고 안전한 수산물 생산 지도를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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