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설경구, 송윤아 부부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3일 "설경구, 송윤아 부부가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 13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설경구(왼쪽), 송윤아 부부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두 사람은 “아직도 20만 명 이상이 잔해 속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담한 심정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였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들이 다시 희망을 찾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설경구, 송윤아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이들은 유니세프 고액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이다. 

한편,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에 규모 7.8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3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부상자 수는 9만 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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