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하철 7호선 연장인 도봉산∼옥정 노선을 복선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정부 철도 정책 자문단은 지난 10일 공동위원장인 원제무 한양대 교수 주재로 5차 회의를 개최, 도봉산∼옥정선 연장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 의정부 철도 정책 자문단 회의/사진=의정부시 제공


이 회의에서 자문단은 "이 노선을 단선으로 건설하면 열차 운행 지연, 안전사고 발생, 운영 효율 저하 등이 우려된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사를 중단하더라도, 도봉산∼옥정선을 복선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은 지난 2021년 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게,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작년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각각 이 노선 복선화를 건의한 바 있다.

자문단은 또 운행이 재개될 예정인 교외선에, 디젤기관차 대신 수소 전기 열차나 트램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운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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