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후 처음 멀티골을 터뜨린 이재성(31·마인츠)이 '이주의 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재성은 지난 11일 밤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 2골을 터뜨리며 마인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2-1로 앞서던 후반 7분 추가골을 뽑아내 승리를 굳혔다. 이재성의 시즌 5호, 6호 골이었다. 유럽 빅리그 무대에서는 처음 기록한 멀티골이기도 했다.

   
▲ 사진=마인츠 SNS, 키커 홈페이지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13일 분데스리그 20라운드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이주의 팀'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재성은 미드필더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키커 선정 '이주의 팀' 공격수로는 빈센조 그리포(프라이부르크),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이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이재성과 함께 율리안 브란트(도르트문트), 로베르트 안드리히(레버쿠젠), 엘리 스키리(FC쾰른),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이 선정됐다.

수비수 3명은 마르톤 다르다이(헤르타 베를린), 스테판 벨(마인츠), 티모 휘버스(FC쾰른)가 뽑혔고 베스트 골키퍼는 마누엘 리만(VfL보훔)이었다.

한편, 마인츠는 오는 20일 레버쿠젠과 리그 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올해 들어서만 4골을 넣으며 쾌조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이재성은 연속 경기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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