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한항공과 공군 관계자들 청와대서 종합적인 대책회의 예정

대통령전용기 회항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 경호처는 14일 대통령 전용기 정비감독을 맡고 있는 공군과 정비실무 담당인 대한항공을 상대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청와대는 대한항공의 잘못이 드러난다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임차계약서 관련조항을 검토중이며 유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도 강구 중이다.

김인종 경호처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귀국하는 15일 대한항공과 공군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종합적인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이 UAE 방문을 위해 탑승한 전용기 ‘대한민국 공군 1호기’는 지난 12일 성남공항을 이륙한 지 약 1시간40분만에 기체 이상으로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이 대통령은 기체 점검후 애초 계획보다 3시간 정도 늦은 오전 11시15분에 재출발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난 12일 오전 8시10분께 서울공항을 출발한 전용기가 오전 9시5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와 점검을 받고 다시 출발했다고 밝혔다.

홍상표 수석은 이날 전용기 이륙 후 30여분만에 서해상에서 기체 아랫부분에 진동과 함께 딸그락거리는 소음이 약 10초가량 들려 안전점검 차원의 점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홍상표 수석은 "비행안전과는 무관하나 100만분의1 가능성에 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전용기 아래쪽 외부공기 흡입구 내 에어 커버 장치에 이상이 생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