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베셀은 지난 8~9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680.95대 1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약 3677억원이 몰렸다.

베셀은 지난 3~4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지속적인 사업포트폴리오 확장, 경쟁사 대비 중국 시장 선점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공모가가 밴드가 상단인 9000원에 결정됐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474개 기관이 참여해 4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의 99.7%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는 등 베셀의 투자 매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서 대표이사는 "코스닥 시장 입성은 베셀이 글로벌 디스플레이 인라인 시스템 선도기업으로 힘차게 비상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기존 디스플레이 인라인 시스템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및 경항공기 사업 안정화를 일궈내 글로벌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베셀은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