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지점운용랩 관리고객 수익률을 바탕으로 영업직원들의 자산관리 실력을 겨루는 '나는 고수다(나는 고객 수익률로 말한다)'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000여명의 WM이 대회에 참가한다. 

   
▲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직원들의 자산관리 실력을 겨루는 '나는 고수다'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지점운용랩은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한 지점 WM(자산운용매니저)이 다양한 글로벌 자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제공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칭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객동맹의 실천'이라는 대회 취지에 따라 수익률 외에도 자산배분 기준 및 고객 투자성향과 위험자산 선호도에 맞게 계좌를 운용했는지 등의 금융소비자보호 노력과 지속적인 고객관리 여부도 고려된다.

작년 진행했던 시즌1의 경우 전례 없는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투자환경이 매우 악화되는 상황에도 대회 수상자들은 S&P500과 코스피 등 벤치마크 대비 20~30%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해 1위 수상자 이찬구 강남역WM 팀장은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슈가 되는 섹터, 종목들에 빠르게 대응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포인트"라며 "올해는 인공지능(AI) 로봇 섹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측 관계자는 "고객 자산관리 대회는 관리고객의 전반적인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는 등 고객 최우선 정책이 현장에 반영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대회는 오는 11월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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