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남양주시는 저소득 가구 아동의 교육격차 및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학습용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2023년 스마트 학습기기 플러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취약계층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20년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지역 내 저소득 가구 아동 7975명에게 스마트 기기, 인터넷 통신비, 인터넷 수강권 등을 지원했다.

   
▲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제공


신청 대상은 오는 27일 신청개시일 기준 남양주시에 주소를 둔 초·중·고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으로, 특히 올해는 공교육 외에도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실을 감안해 대상자를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및 2011~2016년에 출생한 학교 밖 청소년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한부모 가정, 중·고등학생과 2005~2010년생 학교 밖 청소년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다.

신청 기간은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9일간이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남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소득 격차에 따른 환경의 차이로 학습 수준의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구 아동에게 균등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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