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전장(VS) 사업 성장성이 부각된 LG전자 주가가 크게 올랐다.

   
▲ LG전자 주가가 14일 크게 올랐다. 사진은 LG트윈타워 모습 /사진=김상문 기자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5.69% 오른 11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B증권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LG전자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LG전자 주가는 2023년 추정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4배, 주가수익비율(PER) 8.7배에 불과해 전장 사업 가치가 미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김 연구원은 "올해 LG전자 단독 영업이익은 전장사업 실적개선과 가전, TV의 뚜렷한 성장에 힘입어 2조7000억원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110% 급증할 것"이라면서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KB증권은 올해 전장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0조8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3357억원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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