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슬림 스틱 적용…부스트·스탠다드 모드 분리해 원하는 기능 간편 선택
[미디어펜=이다빈 기자]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가 편의성과 휴대성을 갖춘 ‘글로 하이퍼 X2’를 선보였다. 냄새가 덜 나고 재가 남지 않는 기존 인덕션 히팅 기술을 유지하고 전용 스틱의 담뱃잎 함량을 늘려 더욱 풍부해진 맛이 특징이다.

   
▲ 김은지 BAT로스만스가 대표가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 하이퍼 X2’를 소개하고 있다./사진=BAT로스만스


BAT로스만스는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엘리 크리티쿠 BAT그룹 글로벌 THP 카테고리 총괄,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 엠마 딘 BAT 북아시아 지역 마케팅 총괄 등이 참석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글로 하이퍼 X2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BAT그룹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대표 제품으로 위해 저감 제품의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약속과 신념이 그대로 반영된 야심작”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엘리 크리티쿠 BAT그룹 글로벌 THP 카테고리 총괄도 한국 시장에서의 글로 하이퍼 X2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했다. 

엘리 크리티쿠 BAT그룹 글로벌 THP 카테고리 총괄은 이 자리에서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톱 마켓 중 하나”라며 “BAT 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데미 슬림이라는 새로운 궐련형 전자담배 포맷을 적용한 글로 하이퍼 X2는 기존 제품 대비 담뱃잎 함량이 30% 늘어난 두꺼워진 전용 스틱으로 더욱 풍부해진 맛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고급 인덕션 히팅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손쉬운 그립감과 휴대성 및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인다고 BAT로스만스는 설명했다.

특히 글로 시리즈 중 처음으로 부스트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버튼을 분리해 사용자가 가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약 20초 만에 가열이 완료돼 약 4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부스트 모드에서는 약 15초만에 더욱 빠르고 강렬한 맛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아이리스 셔터를 장착해 LED 표시등을 통해 충전 및 가열 상태, 부스트 모드 시작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글로 하이퍼 X2는 초기 모델부터 현재까지 적용해 온 고급 인덕션 히팅 기술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같은 인덕션 히팅 시스템으로 가열하는 동안 담배가 탈 우려 없이 스틱이 온전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기존 연소 방식의 담배와 비교해 냄새가 덜 나고 재가 남지 않는다.

글로 하이퍼 X2는 오는 27일부터 글로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편의점에서 공식 판매되며 카카오,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4만 원이다. 

글로 전용 스틱 ‘네오’는 색다른 상쾌한 맛의 ‘네오 퍼플 부스트’, 상쾌한 맛의 ‘네오 부스트’, 강한 담배 맛의 ‘네오 다크 토바코’, 상쾌한 맛의 ‘네오 프레시’로 총 4가지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4800원이다.

디자인은 매트와 메탈 질감의 투 톤 매치로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무드를 표현했다. 기기 색상은 민트 블루, 메탈 블랙, 메탈 오렌지, 블랙 레드, 화이트 골드 등 5가지의 컬러로 구성됐다.

한편 BAT는 오는 2025년까지 매출을 50억 파운드(약 7조 5000억 원)까지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 비연소 제품 사용자를 오는 2030년까지 50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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