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병으로 홀로 병원을 가기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5개 시에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안산, 광명, 군포, 포천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하반기에는 성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김동연 지사의 선거공약으로, 누구나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을 가진 전문인력이 방문해 병원 이동부터 병원 접수·수납, 진료, 귀가까지 동행해주는 것이다.

   
▲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자료=경기도 제공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부부 모두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구,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한부모 가정 등도 필요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자녀들이 홀로 계신 부모를 병원에 모셔다 드리기 어려울 때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민간 서비스 요금의 4분의 1 정도인 시간당 5000원이다. 

차량 등 이동수단은 제공되지 않으며,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고,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희망자는 해당 시·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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