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민영이 전 연인이자 빗썸 실소유 의혹을 받는 강모 씨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14일 뉴시스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가 전날 박민영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 박민영이 지난 13일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전 연인 강모 씨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사진=후크 제공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강 씨가 빗썸 관계사의 주가를 조작하고 횡령 등을 통해 부당 이익을 취하는 과정에 박민영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CB) 차명 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되거나, 수억 원대의 차익이 발생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박민영은 검찰 조사에서 차명거래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민영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박민영 측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박민영은 지난 해 4살 연상의 은둔형 재력가로 알려진 강 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박민영은 강 씨의 부정적인 이력이 논란이 되자 열애설 이틀 만에 결별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지난 2일 배임·횡령 등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박민영은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차기작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오는 5월부터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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