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양시는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카드형) 충전 할인방식이 기존 '할인형'에서, 오는 3월 1일부터 '추가지급형'으로 변경된다고 15일 밝혔다.

할인형은 충전대상 금액에서 할인해 구매하는 방식이지만, 추가지급형은 할인율만큼 추가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기존에는 10% 할인을 기준으로 10만원을 충전하면 9만원만 결제했으나, 다음 달부터는 10만원을 결제하면 11만원이 충전된다.

   
▲ '안양사랑페이'(카드형)/사진=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이번 할인방식 변경으로 안양사랑페이가 더 많이 발행돼,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다만 만원권으로 발행되는 종이형은 기존대로 할인형이다.

또 내달 6일 이후에는 안양사랑페이 카드 발급 시 캐시비 교통카드(선불형)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카드 여러 장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이 개선된다.

안양사랑페이 신규 이용자의 경우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에서 선택 가능하고,기존 이용자는 카드 추가 발급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대중교통 요금은 캐시비 충전편의점, 캐시비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충전해 사용해야 한다.

올해 안양사랑페이 할인율은 상시 6%, 명절이 있는 1월과 9월은 10%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소상공인을 살리고 시민들의 부담을 낮춰주는 지역화폐를 적극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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