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다. 단지 신사업 성공을 통해 성장할 것인지 아니면 실패로 쇠퇴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을 기르고 철저한 준비와 기획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사업을 추진해 회사의 존립과 성장을 이루어내야 한다. 준비된 신사업, 성공이 예정된 신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자." p.129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대한민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를 침체에 빠뜨리고 있다. 기업들은 미래보다 생존을 먼저 생각해야 할 만큼 엄중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코로나의 긴 터널은 끝이 보이지만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많은 어려움과 난관에 봉착한 기업의 경영자와 직원들에게 지침서가 될만한 책 최근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턴어라운드 4.0: 불황을 돌파하는 비즈니스 전략 통찰 43가지'는 도전경영연구소 이창수 소장의 기업회생 경험의 생생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책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이 경쟁력을 갖춰 시장을 선점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의 30년의 경험이 녹아 있는 기업의 턴어라운드 프로세스는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부실기업을 ‘강력한 기업’으로 재탄생시켜 줄 수 있는 비결을 상세히 알려준다.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각도로 방향을 살펴야 한다. 급변하는 세상 속 과학 기술의 발달과 국내외 정세는 물론 경쟁사의 상황을 살펴 새로운 사업 방향을 모색해야 하고, 기업 내부 재무적 상황과 인사 관리를 통해 내실을 단단히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이 된다.

1장에서는 기업에서 정말 중요한 ‘사장의 역할’에 대해 다룬다. 부실 회사의 리더들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전 직원을 사장으로 키워 회사의 발전을 달성하도록 강조하면서, 직원들을 이끌기 위해서는 고객이 아닌 직원부터 만족시키는 회사가 될 것을 권면한다.

2장에서는 사내 및 사외의 데이터를 정의하고 취득하고 분석해 유효 정보를 파악하고 경영에 활용하는 방안을 저자의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자사, 고객, 경쟁사, 거시환경 및 산업환경에 대한 분석을 경영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전략적 통찰을 읽다 보면, 현재와 미래를 정확하게 분석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는 방법을 전해 준다.

3장에서는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1년 단위의 단기 계획이 아닌 10년을 내다보고 장기 사업 계획을 세울 것을 권한다. 또한 사업 계획을 잡을 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 사업과 신사업을 어떻게 기획하고 실행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통찰을 이야기한다. 꿈같은 계획으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로 실행하고 이에 따른 성과 보상 방법까지 설명한다.

4장에서는 개인과 조직의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자의 경험을 살려 설명한다. 생산성, 수익성, 효율성의 향상을 위해 재고자산 감축,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영업 중심의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어떻게 대응하고 사업을 성공시킬지에 대한 전략적 통찰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다양한 기업에서 다양한 환경에 맞춰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변화에 도전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전략 실행 사례들을 이야기했다. 신제품 개발 성공 사례, 미국에서의 소송 사례, 글로벌 기업과 사업 제휴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사례, 신시장 개척 성공 사례 등 다양한 변화와 도전에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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