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엘체를 완파하고 선두 바르셀로나 추격을 이어갔다. 카림 벤제마는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어 레알의 승리에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엘체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 벤제마(오른쪽)가 골을 넣은 후 힘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SNS


승점 48점이 된 레알은 2위에 머물렀지만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56점)와 격차를 다시 승점 8점 차로 좁혔다.

지난 12일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5-3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그 기세를 이어가 완승을 만들었다.

로드리구, 벤제마, 아센시오 등을 선발로 내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아센시오가 선제골을 터뜨려 일찍 리드를 잡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1분과 추가시간 연속해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두 번 다 벤제마가 키커로 나서 놓치지 않고 골을 성공시켰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10, 11호 골을 페널티킥으로 장식했다.

전반에만 3-0으로 앞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다소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했다. 후반 교체 투입됐던 모드리치가 후반 35분 쐐기골을 터뜨려 4골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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