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역주행 신화를 썼던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해체한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16일 "브레이브걸스 민영, 유정, 은지, 유나 4인의 전속계약이 이날 종료된다"며 "이에 따라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굿바이(Goodbye)'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 16일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브레이브걸스 멤버 4인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사진=브레이브엔터 제공


소속사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과 당사는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이제는 각자 새로운 자리에서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7년 간 브레이브걸스로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해온 민영, 유정, 은지, 유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낌없는 박수를 전한다"며 "멤버들의 새로운 활동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했다. 

또 "언제나 두려움 없이 브레이브걸스의 곁에 계셨던 피어레스(Fearless) 팬분들께도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영, 유정, 은지, 유나를 향한 끊임없는 사랑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의 아이콘'에서 시작해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지닌 걸그룹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브레이브걸스의 여정이 '기적'에 그치지 않고 '신화'를 쓸 수 있었던 것은 멤버들과 팬분들 덕임을 잘 알고 있다. '희망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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