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토니오 콘테(54)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건강 회복을 위해 이탈리아 집에서 휴식을 갖는다. 토트넘은 한동안 다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9)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토트넘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콘테 감독이 수술 후 상태를 체크한 결과에 따라 완전한 회복을 위해 (이탈리아) 집에 남아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건강이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팀의 모든 사람들은 그의 건강을 바라고 있다"고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의 자택에서 휴식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당분간 토트넘 1군은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지휘한다.

콘테 감독은 이달 초 심한 복통을 일으켰고 담낭염 진단을 받았다. 급히 담낭 제거 수술을 받은 콘테 감독은 의료진이 회복과 복귀까지 2주 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일주일 남짓만에 팀에 돌아왔다. 그 사이 지난 6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는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복귀한 콘테 감독은 12일 레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1-4 패배), 15일 AC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경기(0-1)에 나섰지만 건강이 좋지 않았다. AC 밀란과 원정경기를 마친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재검진을 받았고, 이탈리아의 집에서 휴식하며 건강 회복부터 하는 선택을 했다.

콘테 감독의 복귀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며, 토트넘은 오는 2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6일 첼시와 경기 일정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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