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3월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세 종류의 봄맞이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1일까지 윈도우페인팅, 일러스트 작가인 '나난'과 손잡고, '봄날의 설렘'을 주제로 한 꽃 그림 포토월을 선보이는데,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가 특유의 꽃·잎 그림과 함께 감성을 자극하는 서체와 글귀를 더했다.

   
▲ 광화문광장 봄맞이 특별 전시 3종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3월 2∼17일에는 '광화문광장 사진·짧은 영상 공모전' 수상작 51편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8월 광화문광장 개장 이후 56일 동안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공모를 통해 접수한 사진 1757편과 동영상 179편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광화문·육조거리 매장문화재 발굴 이야기' 전시도 다음 달 17일까지 개최한다. 

대형 책 형태의 구조물을 고서(古書) 모양으로 디자인, 육조거리 주요 관청과 매장문화재 발굴 성과 등을 사진과 활자로 설명하는 전시다.

모래더미에서 모형 토기를 발굴하는 체험행사, 광화문·월대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 시민공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시민들이 사랑하는 도심 놀이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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