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삼동∼용인 남사 40.2㎞ 구간…수도권내륙선도 연결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경강선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상반기 중 사전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 광주 삼동역에서 노선이 따로 갈라져 나가, 용인 모현·이동·남사까지 40.2㎞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 경강선 연장 사업 노선계획/자료=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이 아직 노선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용인 남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남사에서 경강선 연장선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강선 연장은 이상일 용인시장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도 포함됐다.

용인시는 사전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경제성을 분석,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경강선 연장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근거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경강선이 계획대로 연장되면, 용인 남사에서 수도권내륙선을 통해 충북 청주까지 갈 수 있어, 경기 동남부권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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