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불후' MC 이찬원이 고(故) 박건호 작사가에 대한 지식을 대방출하며 '찬또위키'의 명성을 입증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594회는 ‘불멸의 작사가 고 박건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바다, 라포엠, 류승주, 정동하, 김기태, 홍진영, 나태주, 이창민, 정다경, 퍼플키스 등 총 10팀이 박건호 작사가의 음악으로 무대를 꾸민다.

   
▲ 18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이찬원이 찬또위키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오프닝에서 이찬원은 고 박건호 작사가에 대해 “주옥 같은 노랫말로 가요계 음유시인으로 불리면서 생전 무려 3000여 작품을 남기신 국민 애창곡의 주인공”이라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어 그는 MC 김준현이 내는 박건호 작사가 관련 퀴즈를 거침 없이 맞혀춰 토크 대기실을 후끈 달군다. 이찬원은 ‘박건호 작사가 곡 중 지금까지 사랑받는 가을 대표곡’, ‘박건호의 곡을 받지 않은 가수’, ‘다음 중 박건호가 작사하지 않은 곡’ 등의 질문에 정답만을 외쳐 박수를 받는다.

이찬원은 퀴즈를 풀면서 정답을 맞힐 뿐만 아니라 관련 퀴즈에 관련 지식을 쏟아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그는 정답 풀이를 하다가 김정택 작곡가까지 언급한다. 이를 들은 바다는 ‘찬또위키’의 방대한 지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찬원은 박건호 작곡가가 생전 3000여 곡을 작곡했던 것을 언급하며 “5일에 한 곡씩 작사해도 50년이 걸리는 일”이라고 전하며 존경심을 나타낸다. 김준현 역시 많은 대중이 사랑하는 노래 중 박건호 작곡가의 곡은 반드시 있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바다는 민해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 라포엠은 강승모의 ‘무정 부르스’, 류승주는 최진희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정동하는 나미의 ‘슬픈 인연’, 김기태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 홍진영은 정수라의 ‘환희’, 나태주는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이창민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정다경은 이자연의 ‘찰랑찰랑’, 퍼플키스는 나미의 ‘빙글빙글’을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

한편, '불멸의 작사가 고 박건호' 특집은 이날과 오는 25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불후'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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