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광규가 남다른 탈모 예찬으로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배우 김광규는 18일 오후 방송된 MBN, LG헬로비전 예능프로그램 '모내기클럽'에 출연해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날 김광규는 '미스털 코리아' 팀의 팀장을 맡아 시작부터 "머리는 빠졌지만 체지방도 함께 빠진 사람들"이라고 재치 넘치게 소개했다. 이어 김광규는 탈모에 남다른 지식을 자랑했다. 모발 연장술 등 탈모치료에 대해 설명하는 팀원의 이야기에 "나도 알고 있다.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머리가 없으니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다", "탈모라는 것을 알고 긴 시간을 버텼는데, 마지막 남은 머리카락을 자르는 데 1초 걸렸다" 등 출연진들의 이야기에 김광규는 "나도 다 겪어봤다", "눈물 나려고 한다" 등의 리액션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 사진=MBN '모내기클럽' 방송 캡처


특히 김광규는 "배역에 있어 경쟁력이 있고, 광고도 찍게 됐다. 제가 광고로 제2의 전성기를 얻게 됐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모내기클럽'은 탈모인들을 위한, 탈모인들에 의한, 탈모인들의 축제를 표방하는 예능프로그램. 각계를 대표하는 탈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毛)내기 품위 유지비'를 차지하기 위한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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