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사업으로 시험·면접 거쳐 2명 수습 채용…전국 최초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기존 기술직에 이어 일반행정 직렬 공무원 선발에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상 '우수 인재 추천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종합고 졸업(예정)자가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과 필기시험·면접을 거쳐 내년 3월 전후 수습 직원으로 선발한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필기시험은 국어·영어·한국사 3과목으로,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시험을 진행한다.

수습 직원으로 채용되면 6개월 가량의 수습 근무 후, 심사를 통해 9급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된다.

경기도는 올해 시범사업 성격으로 2명을 뽑고, 장기적으로 인원 확대를 검토하면서, 도 내 각 시·군에도 이 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강현석 경기도 인사과장은 "그동안 고졸자를 대상으로 기술직 공무원을 선발해 왔지만, 일반행정직으로 확대하기는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라며 "민선 8기의 핵심 가치인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고, 청년에 대한 기회 사다리를 마련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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