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남양주시는 고물가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가격을 동결한다고 20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원가 상승 등을 고려해 이들 3종의 공공요금 인상 여부를 고민했으나, 난방비 급등 등으로 치솟는 물가에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요금 및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 남양주 3종 지방 공공요금 동결/자료=남양주시 제공


지난달 기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월 대비 5.2% 상승했고,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도 28.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22개 시·군도 지방 공공요금 인상을 확정하거나, 상향 여부를 검토 중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원가 절감 등을 통한 비용 관리를 강화, 지방 공공요금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이 우선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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