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상진 기자]금융위원회는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간담회를 열어 우리나라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책금융기관과 금융회사들은 글로벌 인프라 금융시장 진출 현황 등을 설명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등은 국내 금융사가 AIIB 가입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금융위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간담회 참석기관들과 TF팀을 구성해 AIIB 참여를 활용한 국내 금융사의 해외 인프라사업 참여 확대와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AIIB 가입계기 금융회사 역량강화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금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