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생 윤리교육·업무·교육자료 제작 등 활용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챗GPT'를 포함한 본격적인 초거대 AI 활용 교육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22일 오후 2시께 웨비나(원격 세미나)를 통해 교육전문직과 행정직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챗GPT 등 초거대 AI 기술의 장·단점 파악 및 활용 방안 모색' 주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챗GPT'는 오픈AI사가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초거대 AI 서비스 중 하나로, 문자를 통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챗봇이다.

   
▲ /사진=부산교육청


이날 연수는 '챗GPT' 등 초거대 AI 기술을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오정훈 장학사가 나와 초거대 AI 학생 윤리교육·업무·교육자료 제작 등 활용 방법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실습을 돕는다. 

시교육청은 3월 신학기부터 교육복지 중점학교 가운데 초·중학교 40학급을 선정해 ‘챗GPT’ 윤리교육과 올바른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이 교육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부산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챗GPT’ 등 초거대 AI 연계 3차시 학생 교육프로그램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에서 강사를 지원하며, 3월 중순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급변하는 신기술에 대한 교육정책 수립과 학생들의 정보윤리 교육, 신기술을 활용한 창작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 연수와 학생 교육을 준비했다"며 "챗GPT 등 기술 발전을 예의주시해 학생들이 건전하게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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