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소상공인과 디자인기업 간 협업을 늘리는 '디자인산업 육성 지원사업'에 올해 42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디자인 역량이 취약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디자인 맞춤형 컨설팅을 받도록 지원한다.

바이오·의료산업, 디지털문화콘텐츠, 지능형 정보통신기술(ICT), 생활(리빙)·소형가전 등의 분야에서 공개 모집을 거쳐 65개 팀을 선정, 디자인 컨설팅과 최대 3700만원의 개발비 지원, 디자인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 소상공인·중소기업과 디자이너·디자인기업이 협업, 신제품을 개발하도록 돕는다.

   
▲ 서울시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기업 간 매칭으로 200개 팀을 선정, 제품 디자인 개선 전문가 멘토링, 저작권보호·계약 등을 위한 변리사 컨설팅,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우수 제품을 개발한 60개 팀에는 팀당 300만원의 온·오프라인 전시 시제품 제작비를 지급하고, 상위 3개 팀에 대해서는 양산 지원금으로 500만원씩을 추가 제공한다.

청년 디자이너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브랜드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서울 또는 수도권 거주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DDP와 서울의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상품 공모를 진행해 10개 팀을 선정, 각 200만원의 포상금과 양산품 제조비 5000만원을 지원하고, 우수 제품은 DDP디자인스토어 등에 전시·판매한다.

아울러 서울 소재 창업 7년 이내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기업진단, 디자인개발 등을 지원하는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사업(We Up Project)을 추진,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는 20개 기업에는 평균 1000만원씩 지급해 판로 개척을 돕는다.

신제품을 준비 중이거나 출시한 지 3년 이내의 제품을 보유한 역량 있는 디자인기업에 1000만원의 전시지원금(최우수기업 1곳)을 비롯,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참여 기준이나 지원 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