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한국거래소 새 노조위원장에 이동기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제도팀 과장이 당선됐다.

11일 한국거래소 노조에 따르면 이동기 후보는 최종 2차 투표에서 311표를 획득해 240표를 얻은 이국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유흥열 현 노조위원장, 이동기 당선자와 이국철, 손승태, 오범식 후보가 출마했다.

이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다섯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258표를 얻었지만 과반수의 표를 얻지는 못해 차점자인 이국철 후보와 결선투표를 벌였다.

이번 거래소 노조위원장 선거에 나선 모든 후보가 코스닥 시장 분리 저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신임 노조위원장도 코스닥 시장본부 분리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