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빅스 출신 연기자 한상혁이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모티브로 한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에 출연한다. 

한상혁 측은 21일 이 같이 밝히며 "한상혁은 극 중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이아고 역을 맡는다"고 전했다. 

   
▲ 21일 한상혁이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진=한상혁 측 제공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델로’를 모티브로 했다. 원작을 새롭게 해석하고 재창작한 작품으로, 비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담은 참신한 스토리와 창의적인 안무로 화제를 모은 신체극이다.

오델로와 이아고가 잠을 자는 순간에도 악몽을 꾸며 제대로 된 잠조차 못 자는 지옥의 삶을 살아가던 중, 악몽 속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이아고가 알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연극은 ‘2023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개막해 현지 관객과 호흡이 예고됐다.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은 호주 남반구 최대 규모의 축제다. 카바레, 연극, 코미디, 서커스, 음악, 시각 예술, 워크숍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이 펼쳐진다. 전 세계에서 모인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1200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한상혁은 지난 3일, 빅스 유닛 ‘빅스- 레오, 켄, 혁’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디지털 싱글 ‘고나 비 올라이트(Gonna Be Alright)’ 발매와 동시에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3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차트 톱10에 진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1월 초 국내 KBS아레나에서 진행된 ‘빅스- 레오, 켄, 혁’ 팬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달에는 일본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다음 달, 호주 애들레이드 축제 전에는 대만에서도 팬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한편,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오는 3월 8일부터 3월 18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 The Arts Theatre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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